코르작은 변호사인 유대인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폴란드에서 태어나 자라났다. 아버
지가 변호사여서 집안은 풍족한 편이었다. 공부도 가정교사가 지도하였다. 다섯살이 되었
을 무렵 코르작은 처음으로 가난한 아이들을 보게 되었다. 돌봐주는 사람없이 지저분한 모
습으로 거리에서 지내고 있었다. 코르작이 열여덟살이 되던 해에 불행이 닥쳤다. 아버지
가 병에 걸려서 세상을 떠나고 만 것이다. 코르작은 작가가 되고 싶었지만 제대로 먹지 못
하고 어디가 아픈지 몸을 웅크리고 있는 아이들을 보고 아이들을 위해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코르작은 의사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낡은 고아원
을 깨끗한 고아원으로 다시 수리를 하고 거기서 아이들을 돌봐주었다. 1914년 제1차 세계
대전이 일어났다. 의사였던 코르작은 전쟁터에 나가 다친 사람들을 보살펴야 했다. 코르작
은 전쟁중에도 계속 글을 썼고 그의 글에는 어린이의 인격을 존중하고, 어린이의 마음을
먼저 생각해 보라고 이야기했다. 1939년 9월, 히틀러가 이끄는 나치가 폴란드를 침략하였
다. 나치는 유대인을 잡아다가 바르샤바 13구역에 높은 벽을 세우고 그안에 가두었다.
1942년 8월 6일. 군인들이 들이닥쳐 코르작과 유대인 아이들을 기차에 태워 다시는 돌아
올 수 없는 곳으로 떠났다. 자신보다 아이들을 더 사랑한 코르작의 삶은 매우 슬프지만 아
름답게 기억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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